2012년 1월 9일 월요일

한나라당 돈봉투 사태 ...

한나라당이 영악하긴 한가 보다.
민주당이야 정책이 진보도 아니고, 순수한 것도 아니고, 한나라당만큼 노회하지도 않으니 상대가 안되는 게 당연하네.

우선 정치인 기사는 부고만 아니면 뭐가 됐든 인구에 회자되는 게 좋다.
네거티브의 안좋은 점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네거티브를 하려면 상대를 언급해야 하고 언급하면 선전이 된다. 이명박 선거 때 이미 뼈저리게 느꼈던 것..
결국 한나라당은 시련도 있고 실수도 있고 잘못도 있고 어쩌고 하지만, 결국 존재하는 건 한나라..
약간의 쇄신 이미지 심기에 성공한다면 그 이전의 잘못은 쓱 닦아버릴 수 있게 된다.

최대한 일찍 김을 빼고 가는 게 좋다.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고, 총선 전에 매 한 번 자청해서 맞고 털고 넘어가는 거다.
봐라 우린 맞을 거 다 맞고 털었다. 이거지.
일종의 고육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국회의장 카드를 버릴 정도면 결단력도 있고 과감하다.

여기에 야당 물타기까지 성공.
민주당에서도 돈봉투로 난리가 났으니 한나라당 만의 부패가 아니라 한국의 정치 수준, 국민적 수준으로 면피할 방법이 생긴 거다. 이건 어찌보면 '사실'이기도 해서 좀 그렇다. '우리 편'인 민주당의 개삽질에 안타까워할 우리편론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걔들은 원래 그런데 우리편 어쩌고 하는 게 더 문제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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